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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대표 블랙리스트라고 주장하는 탁현민 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프로필과 학력, 결혼은 했는지, 부인은 누구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어느 공연을 기획하게 됩니다.

 

본인의 학력이자 모교인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노무현 추모 콘서트를 열게 됩니다. 이름 하여 <다시 바람이 분다> 이것이 되겠습니다. 당시를 회상하면 제작비도 없고 후에 공연기획자로서 밥벌이도 끊길 것을 예상했습니다. 그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지었다고 하네요.

 

 

그의 주장대로 라면 여기에 참석한 가수나 연예인은 전부 블랙리스트가 되었을 겁니다. 이 콘서트의 주최를 계기로 현재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이 이어졌습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로 찍혀서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실제로 그는 일자리를 잃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낚시의 신이 되었다고 하네요.

 

 

연출일 이라는 것이 국가 사업이나 지자체만 일을 주고 그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뭐, 정치의 이해관계를 떠나서 능력이 있다면 사기업이나 다른 단체에서도 일을 주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기획력이라든가 아이디어라든가 이런건 상대적입니다. 이런 직종은 인맥이나 소개로 일을 따오는 빈도가 가장 클 것입니다. 넘치는 정의감 때문인지 아니면 수익 창출을 위한 창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그는 문재인 라인을 타게 되었고 현재는 일이 많습니다.

 

탁현민 SNS

 

그래도 어느 정도 재산은 모아놓은 것 같습니다. 아니면 집안이 좋았겠지요. 당장 생계의 위협을 느낀다면 제주도에서 낚시를 하지 않고 어디서 다른 일을 했을테지요.

 

낚시를 하면서 와신상담의 자세를 키운 것으로 예상합니다. 의전 비서관으로 임명되어 활약했으며, 최근 근황은 측근이 차린 기획사에 일을 몰아주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상태는 문재인 정부의 화이트 리스트라고 봐도 될까요?

 

 

과거에 MBC 문제가 발생하여 삼보일퍽을 했던 이력을 가져왔습니다. 당시 MBC의 소셜테이너 (정치 성향을 표출하는 연예인) 들의 출입 금지에 항의했습니다.

 

김재철 사장 감자 먹으라는 퍼포먼스입니다. 진보나 보수나 때로는 과격한 부분이 보입니다.

 

이런 논란들을 살펴보면 그들의 논리를 정리하면 이렇게 해석됩니다.

 

 

1. 나는 능력이 있다.

 

2. 누구나 정치적 성향을 표출해도 된다.

 

3. 그것이 일을 함에 있어서 차별이 발생하면 안 된다.

 

4. 혹시나 정치 성향이 맞는 사람이 나를 발탁한다면 그것은 나의 능력이 좋아서이다.

 

 

2007년도에 그는 책을 썼습니다. 이름하여 남자 마음 설명서라는 저서입니다. 줄거리를 요약한 것을 보니 많이 진보적이었다. 페미니즘을 지지한다는 어느 정당과는 너무 다르다. 선정적인 내용이라 독후감이 궁금한 사람은 아래의 기사를 살펴보면 될 것입니다.

 

 

 

탁현민 대담집 논란 "그애는 단지 섹스의 대상이니까"

<남자 마음 설명서>로 물의를 빚은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이 다른 책에서도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탁 행정관은 자신이 고등학교 1학년 시절,...

www.pressian.com

 

그는 소설이라고 변명했습니다. 그 어떤 소설이라도 본인의 경험과 생각을 기반으로 글을 쓰게 됩니다. 글이라는 것은 저자의 얼굴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인상 깊은 구절이 있습니다. 대략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 임신한 여자 선생님은 섹시하다. "

 

잠시 같은 편이라서 쉴드를 치고 있는 김미화의 글을 봅시다. 저 글을 썼던 시점은 2007년이고, 노무현 추모 콘서트 당시에는 2009년입니다. 지금은 시간이 흘러서 사상이 바뀌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2009년에도 생각이 바뀌었을까요?

 

이 부분에서는 아직 해명이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해명은 크게 2가지입니다.

 

1. 과거에 대한 행위 이므로 지금은 진실된 사죄를 했고 반성도 했으며, 어릴 적의 잘못된 행동이었다.

 

2. 여혐 (여성혐오)에 대한 논란과 공연기획자로서의 재능은 별개로 봐야 한다.

 

탁현민 페이스북

 

그러나 생각해봅시다. 다른 사건을 예로 들어 봅시다. 어느 철없던 20대 청년이 N번방에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리고 10년이 흘렀습니다. 그는 여성 인권 신장의 운동가로 활동합니다.

 

그는 외쳤습니다.

 

" 과거의 저는 철이 없었고 무지했으며 반성합니다. "

 

" 여성 인권 활동가의 자질과 과거 이력은 무관합니다. "

 

" 주위 사람들이 저에게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적임자는 없다고 합니다. "

 

결론을 얘기하면 공연 기획이나 글이나 그 사람의 영혼을 투영하는 하나의 작품입니다.

 

 

유흥업소에 관한 책도 냈습니다. 이름하여 " 상상력에 권력을 " 이것은 무려 2010년의 책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동방예의지국 같은 나라인 대한민국이 되었네요.

 

누군가 그랬습니다. 소중한 사람이 곁을 떠났다. 그래도 우리는 시간이 흐르면 웃으면서 저녁을 먹을 것이다.

 

그는 이 책을 왜 썼을까요? 공익적인 목적으로 업소들을 추천했을까요?

 

그는 이명박 정권 시절에 나는 꼼수다 (나꼼수)의 기획자였습니다. 이것도 정의 목적의 방송이었을까요?

 

 

그는 결혼을 했고 부인이자 아내가 있습니다. 가족과 자녀에 대한 것은 언론이나 다른 매체에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자녀가 있다면 아들과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어야 합니다.

 

위의 논란을 알고 있더라도 부인은 개의치 않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남편에 대해 이렇게 말하는 트위터를 봤습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 당신에게 일을 준 이유를 생각하고, 그걸 잘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라. 가장 쉬운 일은 그만두는 것이다. "

 

다른 논란들을 뒤로하고, 제가 쓴 이 글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부분을 생각해보세요. 문재인 대통령의 팬들은 정의당의 류호정을 비판합니다. 그들의 논리는 이렇습니다. 과거의 이력을 문제 삼고 있지요. 그녀도 사과를 했고 반성을 했고, 국회의원 활동으로 인정받겠다고 합니다.

 

이 부분과 탁현민 의전 비서관의 사례는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의 있는 분들의 댓글 받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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