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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검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기 전에 사법고시를 패스했습니다. 프로필을 살펴보면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았네요. 반대 세력은 집안이나 장인의 배경으로 출세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발이라고 공격하기도 합니다. 온갖 루머와 의혹이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처가집이 법조계 출신은 맞습니다. 장인어른도 처남도 검사 출신이지요. 결혼 스토리나 부인이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단 남자 검사의 프로필은 처갓집부터 봐야 하는 것이 정석이 됩니다.

 

흥미로운 것은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했습니다. 다스의 실 소유주가 누구인지 밝혀냈으며 비자금 조성과 국정원 특활비 상납 부분도 밝혀내며 구속 기소를 했네요. 그리고 구속이 되었습니다.

 

평 검사 시절부터 대기업 회장들을 구속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2001년에 검사를 시작하여 2003년 최태원 SK회장, 2006년 현대 정몽구 회장을 구속 기소 했습니다.

 

 

이 방송이 나갈 때만 해도 그는 진보진영의 영웅이었습니다. 역시나 화제가 되었습니다. MB수사팀을 이끌었으며 객관적 증거들을 수집하여 징역형을 선고했지요.

 

이 당시가 대략 2018년 정도 됩니다. 일명 적폐 청산 수사의 시작이고 박영수팀의 지휘 하에 실무를 맡았습니다. 당시 윤석열도 같이 있었습니다.

 

 

당시 수사팀장이 윤석열이었고, 그 밑에 실무를 한동훈 검사가 담당했습니다. 역시나 이때도 국민들과 적폐 청산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응원하고 환호했습니다.

 

사회적 관심은 높았으며 보수 지지자들도 분노를 했었지요. 신기한 것은 우병우도 구속 기소를 했는데, 다만 유능한 검사였다는 평가를 했습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서로가 서로를 알아보게 되어 있다고 하네요.

 

 

어떻게 보면 문재인 정권의 개국 공신 주역들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지요.

 

조국 청문회가 한창이었고 역시나 이슈가 되었습니다.

 

조국 수사가 진행되자 지지자들은 돌변했고, 공신에서 역적이 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표창원이 양심선언하며 정치 때려치운다고 불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진영 논리 피곤함과 같은 편이기 때문에 변호하는 게 고단했을 것이라 추정합니다. 그리고 사회 지도층들에 대한 불신도 한몫했어요.

 

그리고 그 중심에 한동훈 검사가 있었습니다.

 

 

소위 진보주의자들의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가발인지 아닌지 열띤 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외모 평가나 가발 평가나 이런 부분을 보면 어제의 같은 편이 오늘의 적이 되는 것이 너무 쉽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지 않고 아이러니하네요.

 

심지어 풍성충이라는 단어까지 쓰면서 비하하고 있습니다.

 

 

과거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했을 때 좌천당한 모습을 보고 RT를 했던 모습이 새삼 인상적입니다. 사표 내면 안 된다는 조언에 한동훈 검사도 현재는 좌천 인사를 받았지만 버티고 있지요.

 

그는 말했습니다. " 사표 생각 없습니다. " , " 검찰의 인사권 개선이 중요합니다. " 검찰의 대장은 대통령이 임명한다. 정치권의 영향력은 검찰에 미칠 수밖에 없네요.

 

 

그는 살아 있는 권력에 칼을 휘둘렀다가 토사구팽을 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어느 익명의 검사 출신 변호사는 이렇게 얘기했다. 원리 원칙대로 했다.

 

" 대통령이 인사권을 행사했으니 거기에 따르겠다. "

 

왜 이런 사태가 발생했는지의 답은 간단합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측근들은 알고 있겠지요.

 

왜 조국 수사를 신속하고 꼼꼼하게 했을까?

 

이 질문에 모든것이 담겨 있습니다.

 

원리 원칙이었을까, 대의였을까, 사심이었을까.

 

고거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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