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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에 개봉했던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일명 우생순의 실제 인물이 국회의원이 되었다. 이 영화는 핸드볼을 소재로 했고,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1996 애틀랜타 은메달 기타 등등해서 당시 비인기 종목에서는 전설적인 인물이었다.

 

그 당시 우승을 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뭔가 굉장히 절실해 보였고 그녀들은 해냈다.

 

멋지다

 

선수 시절, 리즈 시절의 모습에서 그 누구도 말릴 수 없는 패기가 있다. 아마 국회의원이 되었으니 국회에서 몸싸움을 하거나 국회의장 탁자에 탕탕탕 봉을 던져야 할 때 한방에 쾌척할 것 같다.

 

고향은 전라도 정읍이며, 학력은 정읍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 후 한체대 석박사까지 했으니 나름 체육계의 엘리트라고 봐도 무방하다.

 

1998년에 배트민턴계의 전설 박성우와 결혼하여 자녀는 딸 한 명이 있다. 올해 나이는 21살이 된다.

 

 

남편 박성우도 국가대표였다. 둘의 결혼스토리를 보면 선수 시절에 태릉선수촌에서 만나 연애하고 결혼했다고 한다. 둘 다 메달리스트라서 일단 연금은 빠방 해서 부럽긴 하다.

 

그러나, 남편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는지 모르겠지만 결혼생활할 때도 주말 부부를 넘어서 몇 달에 한번 봤다고 한다. 각기 활동하는 위치가 멀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10년 후 이혼을 했다. 이혼 이유는 자세하게 나온 것은 없지만 바람이나 불륜은 아니다. 그리고 현재 근황은 재혼을 해서 잘 살고 있다고 한다. 역시 배드민턴 관련 후학을 양성하거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정치에 문제점을 갖게 된 것은 국정농단 때문이었고, 2017년 감독 시절에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지지선언을 했다. 그리고 3년 후 인재영입 15호의 타이틀을 잡고, 지역구 광명에서 전략 공천받았다.

 

핸드볼 국가대표의 공약과는 조금 다르긴 하다. 아무튼, 지지율을 얻으려면 일단 철도와 교통 정도는 필수적으로 걸어야 한다. 그리고 당선되었다.

 

실제로 그녀가 하고 싶은 일은 운동하는 체육관 내의 CCTV 의무 설치, 체육계에 만연한 부조리와 폭력 없애기, 경력 단절 여성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을 준비하고 싶다고 한다.

 

 

체육계의 거성 둘이 만나서 조금 훈훈하다. 박찬숙과 키 차이가 왜 이렇게 심한지는 알 수 없다.

 

이제 성인이 된 딸도 이 정도 되면 어머니가 그렇게 고생했다는 것을 알수 있을 것이다.

 

향후 정치인이 되어 더욱 고단한 삶을 살 것이고, 경기 때 보다 더 피곤한 전투가 시작될 것이다.

 

그 체력과 꿋꿋한 의지로 하고 싶었던 일과 이룩하고 싶었던 것 할 수 있길 바란다.

 

되도록이면 재혼 결혼도 해서, 독박 육아를 혼자 했던 그 시절보다 더 행복하게 인생의 동반자도 만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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