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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박원순 시장의 팬이었습니다. 그가 사망했다는 사실에 슬픔에 잠겼으며, 한동안 먼산을 바라보았지요. 보통은 어떤 사건이 벌어졌을 때 피의자인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료됩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더욱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성추행 여비서 누구인지 정확한 경과를 알고 싶습니다. 이 행위가 2차 가해라면 참겠습니다.
먼저, 그는 약 1년 전에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미투는 용기 있는 행동이며 사회적으로 연대가 필요하다 했지요.
다소 진보적인 사람은 대부분 미투 운동을 지지합니다. 하나의 사회적 발전이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가 미투를 당했습니다. 그가 사망한 날인 바로 전날에 박원순 시장의 여비서에게 성추행 고소를 접수받았다고 하네요.
그 후 새벽에 변호사와 상담을 했던 기사가 나왔고, 이낙연과 독대를 했다는 소식이 나옵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행방이 묘연해졌어요.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서 부적절한 언행과 개인적인 사진을 여러 차례 보냈다고 합니다. 보안이 유지되는 텔레그램도 당사자는 스샷 찍어서 내보낼 수 있다고 하네요. 정치인들은 카톡보다는 주로 텔레그램을 이용합니다.
어느 기사를 보니 박원순은 비서 A 씨의 주장에 의하면 피해자가 많은 것으로 진술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무섭고 두려워서 아무도 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다나... 이 부분은 조금 이상합니다.
아무튼, 집무실 내부의 침실에서 성추행이 발발했으며 더욱 적나라하게 음란한 사진과 문자를 보냈다고 합니다. 저 위의 장소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침실이 포근해 보이네요.
여비서 "그동안 박원순 두려워 신고 못해…피해자 다수"
여비서 "그동안 박원순 두려워 신고 못해…피해자 다수", 고소장서 "2017년부터 지속적 성추행 피해 입었다" 주장
www.hankyung.com
위 기사 속의 진술 내용이 사실이라면 박원순은 나이와 상관없이 여성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누구나 사랑은 할 수 있으며 남녀의 사랑은 위대하지요.
개인적으로 남자 스스로가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하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 위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홀로 독박 육아를 했던 배우자에게는 큰 상처를 주게 된 셈입니다. 그렇다면 더욱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눈물을 흘렸다는 저 말은 거짓이 됩니다. 그리하여 더욱 화가 나네요.
그놈의 회장님과 여비서 영화는 언제까지 찍을 것인지, 안희정도 누구도 뭐도 스캔들의 온상은 여비서가 됩니다. 그렇다면 여비서의 나이나 외모나 몸매를 따지지 않고, 직접 면접도 하지 않으며 순수하게 능력만을 위해 채용해야 할 것입니다. 아니면 남비서를 채용해야 되요. 그럼 남비서와 스캔들도 생길까요?
아무튼 아직 그 비서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분명 프로필 등 신상 공개가 되면 2차 피해가 시작될 것이지요.
그래서 더욱 진상 조사가 필요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좌파의 이중성을 보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심지어 남자 페미니스트를 검증하고자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여비서가 꽃뱀인지 아닌지 보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저 처럼 그의 팬으로서 죄가 없음을 증명하고 싶은 사람도 있습니다. (죄가 없으면 왜 자살했을까)
이들의 주장은 보나 마나 뻔하지요.
1. 왜 바로 거부하거나 고소를 하지 않았는가?
2. 다 큰 성인이 무섭거나 두렵다는 게 말이 되나? 암살이나 타살이라도 당한단 말인가. 아니면 사회적 매장을 당할까.
3. 뭔가 사이가 틀어져서 그런 것 아닌가?
대충 이런 레퍼토리가 될 것입니다. 이 많은 의혹들이 있기 때문에 사건 종결을 하지 말고 끝까지 파헤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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